MICA 최소침습 교정술
Minimally Invasive Chevron and Akin osteotomy — 최소침습 셰브론·에이킨 절골술. 달려라병원이 경도~중등도 무지외반증에 주로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절개해서 보지 않고, 영상으로 보면서 자릅니다
전통적인 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 안쪽을 절개해 뼈를 드러낸 뒤 눈으로 보면서 톱으로 자릅니다. MICA는 피부에 수 mm의 작은 구멍을 내고 전용 절삭기(버, burr)를 넣어 뼈를 자릅니다. 뼈를 직접 볼 수 없는 대신 투시 장비(C-arm)의 실시간 X-ray 영상으로 절골 위치와 교정된 각도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이름의 두 단어는 자르는 위치를 뜻합니다. 셰브론(Chevron)은 발허리뼈 먼쪽을 V자 모양으로 자르는 방식이고, 에이킨(Akin)은 엄지발가락 첫마디뼈에 쐐기 모양으로 절골을 더해 남은 축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두 절골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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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 각도를 재고 계획을 세웁니다
체중부하 X-ray에서 무지외반각(HVA)과 중족골간각(IMA)을 측정합니다. 어디를 자르고 얼마나 옮길지를 수술장에서 즉흥적으로 정하지 않고 미리 계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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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 하반신 마취로 시작합니다
하반신 마취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신 상태나 척추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를 선택하기도 하며, 방법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수술 전 평가 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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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 수 mm 구멍 몇 곳
절삭기와 나사가 들어갈 자리에만 작은 구멍을 냅니다. 연부조직을 넓게 벗기지 않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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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 제1중족골 먼쪽을 자릅니다
전용 버를 넣어 발허리뼈 먼쪽을 자릅니다. 절삭 중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리식염수로 냉각하면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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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 골두를 바깥쪽으로 옮깁니다
잘라 낸 먼쪽 골편을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벌어져 있던 중족골간각을 좁힙니다. 이동량은 투시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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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 유관나사로 잡습니다
옮긴 위치가 유지되도록 나사를 넣습니다. 나사의 개수와 방향은 변형 정도와 뼈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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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킨 절골 — 남은 축을 맞춥니다
엄지발가락 첫마디뼈에 쐐기 절골을 더해 남아 있는 무지외반각을 정리합니다. 필요에 따라 시행하며, 여기에도 작은 고정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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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봉합하고 특수 신발을 신습니다
작은 절개창을 봉합하고 드레싱한 뒤, 앞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만들어진 특수 신발을 착용합니다.
수술 시간은 한쪽 발 기준 대개 30분 안팎입니다. 절개와 봉합, 연부조직을 벗기고 다시 덮는 과정이 줄어드는 것이 시간이 짧아지는 주된 이유입니다. 변형 정도와 작은 발가락 교정을 함께하는지에 따라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수술 당일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절개 절골술과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나은 수술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변형의 정도와 관절 상태가 방법을 정합니다. 중증 변형이나 관절염이 동반된 발에는 절개 절골술이나 유합술이 더 적합합니다.
| 항목 | MICA 최소침습 | 절개 절골술 |
|---|---|---|
| 피부 절개 | 수 mm 크기의 작은 절개 여러 곳 | 엄지 안쪽을 따라 절개 |
| 뼈를 자르는 방법 | 전용 버(burr)를 넣어 절삭 | 절개 후 직접 보면서 톱으로 절골 |
| 연부조직 손상 | 적습니다 | 절개 범위만큼 생깁니다 |
| 흉터 | 점 형태로 남습니다 | 선 형태로 남습니다 |
| 수술 시간 | 대개 30분 안팎 | 술식과 동반 교정에 따라 더 걸립니다 |
| 수술 중 확인 | 투시 장비(C-arm) 영상으로 확인 | 눈으로 직접 확인 |
| 고정 | 유관나사로 고정 | 나사 또는 금속판으로 고정 |
| 수술 후 보행 | 특수 신발을 신고 뒤꿈치 위주 보행 | 특수 신발을 신고 뒤꿈치 위주 보행 |
| 적합한 경우 | 경도~중등도 변형, 관절 상태가 양호한 경우 | 중증 변형, 관절염 동반, 재발 교정 |
MICA를 하지 않는 경우
달려라병원이 MICA를 주로 시행한다고 해서 모든 발에 같은 방법을 쓰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른 방법을 계획합니다.
| 이런 경우 | 왜 | 대신 검토하는 방법 |
|---|---|---|
| 제1중족지관절에 관절염이 진행한 경우 | 각도를 교정해도 관절 자체의 통증이 남습니다 | 관절 유합술 또는 관절 성형술을 검토합니다 |
| 제1중족설상관절이 과도하게 흔들리는 경우 | 먼쪽만 교정하면 벌어진 각도가 다시 벌어질 수 있습니다 | 몸쪽 절골술 또는 중족설상관절 유합술(Lapidus)을 검토합니다 |
| 중증 변형에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경우 | 절골만으로 연부조직 균형이 잡히지 않습니다 | 절개 절골술에 연부조직 유리술을 함께 시행합니다 |
| 둘째·셋째 발가락 변형이 함께 심한 경우 | 엄지만 교정하면 나머지 발가락의 통증이 그대로 남습니다 | 작은 발가락 절골·건 이전술을 같은 수술에서 함께 계획합니다 |
|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관절 파괴가 동반된 경우 | 뼈의 질과 관절 상태가 절골 고정에 불리합니다 | 유합술 중심으로 방법을 다시 세웁니다 |
| 뼈가 붙는 데 불리한 조건이 있는 경우 | 흡연, 조절되지 않는 당뇨, 심한 골다공증은 절골 부위 유합을 늦춥니다 | 수술 전 교정이 먼저입니다. 필요하면 고정 방식을 바꿉니다 |
자주 나오는 오해
"최소침습이니까 회복도 그만큼 빠른가요"
절개가 작으면 피부와 연부조직의 회복은 빠릅니다. 그러나 잘라 낸 뼈가 붙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절개 크기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MICA를 하더라도 초기에는 앞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유합을 X-ray로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늘립니다. 이 점이 회복 계획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흉터가 거의 없다고 하던데요"
절개가 작아 점 형태의 작은 흉터로 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흉터가 아무는 모습은 피부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하면 신발을 바로 신을 수 있나요"
수술 후 부기가 충분히 가라앉는 데는 수개월이 걸립니다. 이 기간에는 볼이 넉넉한 신발이 필요합니다. 일반 신발 착용은 X-ray로 절골 부위가 붙은 것을 확인한 뒤 검토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수술은 없습니다. 절골 부위가 늦게 붙거나 붙지 않는 경우, 교정한 각도가 일부 소실되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우, 수술 부위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나사 자극, 감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흡연·조절되지 않는 당뇨·심한 골다공증은 뼈가 붙는 과정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술 전 진료에서 개별적으로 설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