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방법을 정하는 기준
같은 무지외반증이라도 자르는 위치가 다릅니다. 각도가 방법을 정하고, 관절 상태가 그 결정을 다시 한 번 거릅니다.
수술을 할지부터 — 각도가 아니라 통증입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의 목적은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입니다. 모양만을 위한 수술은 권하지 않습니다. 변형이 있어도 통증이 없고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수술을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수술을 검토하는 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 신발을 바꾸고 깔창을 써 봤지만 통증이 그대로인 경우
- 평소 신는 편한 신발에서도 아파 걷는 거리를 줄이게 된 경우
- 둘째·셋째 발가락 아래에 굳은살과 통증이 생긴 경우
- 엄지가 둘째 발가락과 겹쳐 발가락이 눌리는 경우
- 변형이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 절골 — 발허리뼈를 잘라 벌어진 각도를 좁히고 제자리로 옮깁니다
- 연부 조직 교정 — 당겨져 있는 인대와 힘줄의 균형을 맞춥니다
- 고정 — 나사나 금속판으로 절골 부위를 고정합니다
이 중 어디를 자를지가 가장 먼저 정해지고, 그에 따라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각도에 따른 절골 위치
| 변형 정도 | 무지외반각(HVA) | 중족골간각(IMA) | 발에서 보이는 모습 | 일반적인 절골 위치 | MICA 적용 |
|---|---|---|---|---|---|
| 경도 | 20° 미만 | 11° 미만 | 엄지 안쪽이 약간 튀어나오고, 좁은 신발을 신을 때만 아픕니다 | 발허리뼈 먼쪽(원위부) 절골 | 일반적으로 가능 |
| 중등도 | 20~40° | 11~16° | 돌출부가 뚜렷하고 굳은살이 생기며, 평소 신발에서도 아픕니다 | 발허리뼈 먼쪽 또는 몸통 절골 | 일반적으로 가능 |
| 중증 | 40° 초과 | 16° 초과 | 엄지가 둘째 발가락과 겹치고, 둘째·셋째 발바닥에도 굳은살과 통증이 생깁니다 | 발허리뼈 몸쪽(근위부) 절골 또는 제1중족설상관절 유합술 | 조건에 따라 가능 |
원리는 단순합니다. 벌어진 각도가 클수록 더 몸쪽에서 잘라야 같은 힘으로 더 큰 각도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먼쪽에서 자르면 옮길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 구간은 일반적인 분류이며 문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실제 술식은 관절의 유연성, 관절염 동반 여부, 제1중족설상관절의 안정성, 원위중족관절면각(DMAA), 환자의 활동도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각도만 보고 방법이 자동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MICA를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택하는 경우
이 표가 이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최소침습이 가능한 발과 그렇지 않은 발을 수술 전에 구분하는 것이 재발과 교정 소실을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이런 경우 | 왜 | 대신 검토하는 방법 |
|---|---|---|
| 제1중족지관절에 관절염이 진행한 경우 | 각도를 교정해도 관절 자체의 통증이 남습니다 | 관절 유합술 또는 관절 성형술을 검토합니다 |
| 제1중족설상관절이 과도하게 흔들리는 경우 | 먼쪽만 교정하면 벌어진 각도가 다시 벌어질 수 있습니다 | 몸쪽 절골술 또는 중족설상관절 유합술(Lapidus)을 검토합니다 |
| 중증 변형에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경우 | 절골만으로 연부조직 균형이 잡히지 않습니다 | 절개 절골술에 연부조직 유리술을 함께 시행합니다 |
| 둘째·셋째 발가락 변형이 함께 심한 경우 | 엄지만 교정하면 나머지 발가락의 통증이 그대로 남습니다 | 작은 발가락 절골·건 이전술을 같은 수술에서 함께 계획합니다 |
|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관절 파괴가 동반된 경우 | 뼈의 질과 관절 상태가 절골 고정에 불리합니다 | 유합술 중심으로 방법을 다시 세웁니다 |
| 뼈가 붙는 데 불리한 조건이 있는 경우 | 흡연, 조절되지 않는 당뇨, 심한 골다공증은 절골 부위 유합을 늦춥니다 | 수술 전 교정이 먼저입니다. 필요하면 고정 방식을 바꿉니다 |
함께 결정해야 하는 것들
둘째·셋째 발가락을 같이 교정할지
엄지가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옆 발가락 아래에 굳은살과 통증이 생겼거나, 발가락이 갈고리처럼 굽어 있다면 같은 수술에서 함께 교정하는 것을 검토합니다. 엄지만 교정하면 남은 통증이 그대로 남습니다. 수술 전 체중부하 X-ray와 진찰로 미리 계획합니다.
양쪽을 한 번에 할지
동시에 수술하면 회복 기간 동안 보행이 크게 불편해집니다. 한쪽씩 나누어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변형 정도와 생활 여건(돌봐 줄 사람, 계단, 직장 복귀 일정)에 따라 동시 수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발보다 생활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발이 함께 있는 경우
아치가 무너져 있으면 걸을 때 엄지 쪽으로 힘이 잘못 실려 교정한 각도에 계속 부담이 갑니다. 이런 경우 수술 후 깔창으로 아치를 지지해 주는 관리가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수술 시기
계절 자체가 기준은 아니지만, 부기가 있는 동안 넉넉한 신발을 신어야 하므로 두꺼운 신발을 신는 겨울보다 여유 있는 시기를 고르는 분이 많습니다. 직장 복귀 일정과 돌봐 줄 사람이 있는 기간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다시 휜 경우 — 재발 교정
재발 교정은 처음 수술보다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이전 절골 위치, 남아 있는 고정물, 관절 상태, 짧아지거나 회전된 발허리뼈를 함께 봅니다. 체중부하 X-ray와 필요시 CT로 확인한 뒤 방법을 정하며, 이런 경우에는 절개 절골술이나 유합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의 흔한 배경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변형 정도에 맞지 않는 절골 위치를 선택한 경우
- 제1중족설상관절의 불안정을 놓친 경우
- 수술 후에도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로 돌아간 경우
수술 방법은 체중부하 X-ray 각도 측정을 기준으로 정하므로, 진료하는 원장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거리가 있으시면 예약할 때 말씀해 주십시오. 첫 진료에서 찍는 체중부하 X-ray에 더해 수술 전 검사와 CT·MRI까지 같은 날로 묶을 수 있습니다.